그렇다면 나는 회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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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인이 두 해 전부터 시력을 잃어서 뻔히 두 눈을 뜨고도 세상을 볼 수 없는 청맹과니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도 남편이 꼭 손을 잡고 안내 해 주어야 했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그녀를 데리고 공원에 나갔습니다. 두 사람은 바위위에 앉았습니다.그때 여인은 남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내 눈동자에 당신 모습이 비치나요비록 시력을 잃었지만 여인의 눈동자에는 남편의 모습이 비쳐지고 있었습니다.그렇다 고 남편이 대답해 주자 여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그렇다면 나는 회복될 수 있다.시력이 없어도 그 눈동자에 상대방의 모습이 비친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녀는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곁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선생님 친구 그리고 주님이...시력이 있든 없든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 눈동자에 비쳐 집니다. 누군가 곁에 있을 때 우린 이렇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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