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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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보다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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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의 유명한 시인 앙소니 프란세스의 작품 중에 신과 악마의 대화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속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번은 신이 악마를 불렀습니다. "네가 어떻게 해서 그토록 아름다운 여인을 네 품에 품고 있느냐" 그러자 그 악마가 신에게 항변을 했습니다. "신이여 저는 결코 그 여인을 제 스스로 제 품에 품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나 신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그 여인이 너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단 말이냐" 이때 악마가 대답했습니다."신이여 ! 그 여인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수단과 방법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절로 제 품에 안겼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 결과에 집착한 나머지 그 과정을 수단과 방법 속에 살아간 사람의 마지막 안길 품은 하나님의 품이 아닌 악마의 품일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과에 집착하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 전체를 하나의 과정으로 알고 그 과정 속에 자기의 삶을 성실하게 영위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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