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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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나중에 심한 언쟁을 벌이던 남매를 보고 어머니가 달려왔다.어머니를 본 누이동생이 소리를 질렀다.“오빠가 먼저 싸움을 시작했단 말이에요” 오빠도 신경질을 내며 말했다.“얘가 먼저 시작했다구요”어머니는 두 아이의 어깨를 감싸안으면서 자상하게 말했다.“엄마는 말이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알고 싶지 않단다.단지 엄마가 알고 싶은 것은 누가 먼저 그만 두고, 누가 먼저 화해를 하려는가 하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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