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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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 최종주자는 뇌성마비지체 1급장애인인 박세호씨(27)였다.박씨는 88서울장애인올림픽 곤봉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교회에서 만난 부인 사이에 세살난 아들을 두고 있다. 개막식장에서 부인이 박씨가 탄 휠체어를 밀고 들어오자 관중석에서 큰 박수가 터졌다.누가 먼저랄 것 없이 터진 큰 박수였다.장애의 역경을 기독교 신앙과 운동으로 극복한 박씨.그의 얼굴은 일그러졌어도 의지는 찬란한 횃불로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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