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본문
산비탈 바위 윗쪽에 큼직한 소나무가 서 있었는데 그 윗쪽의 바위가 조금씩 조금씩 밀려내려와 그 소나무를 짓눌러서 그 소나무는 큼직한 두 바위사이에 끼어 큰 아픔을 당하게 되었다.오랜 세월이 흘러 그 소나무는 그루터기 부분에 큰 이형이 생겼다. 바위로 눌린 부분은 거의 구명이 날 정도로 얇아졌고 뿌리들은 바위를 둘러싸서 참으로 이상한 모양이 되었다. 그런데산사태가 나서 그 바위들이 다 무너졌고 그 소나무도 뽑히게 되었는데 그그루터기가 이상하게 생긴 것을 본 일꾼들은 희안하게 생각하며 그 부분을 장식가에게 보냈다.그 부분은 결국 고급 장식품이 되었고 상상할 수 없는 고가로 팔리게 되었다. 바위 사이에서 짓눌릴 때의 아픔은 컸을 것이나 그 아픔으로 그토록 희귀한 장식품으로 고가에 팔리어 귀한 가정 안방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어떤 특수형태로 만드시기 위하여 때로는 가난의 바위와 불치의 병의 바위로 짓누르실 때가 있다 실패의 사태와 번민의 돌로 긁어 아픔을 줄 때도 있다. 그러나 결국 이런 일이 있었기에 천국의 진귀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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