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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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파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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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두분이 우연한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할머니와 어린손자와 손녀만 사는 집이 있었다. 할머니는 아이들의 생활비를 위해서 동네어귀에서 포장마차로 간단한 튀김같은 것들을 만들어 팔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고, 두 아이는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면서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었다.기특하게도 두 아이는 학교에서 공부를 잘했고, 손자녀석은 항상 100점을 받아오곤 했다. 힘들게 살아가는 할머니에게는 매일같이 포장마차에 와서 튀김을 집어먹는 똑똑한 손자, 손녀가 잘 받아오는 시험지가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그러던 어느날 손자는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만점을 받지 못하고 한 문제를 틀렸다. 그 시험지를 받아든 할머니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가슴을 치셨다.할머니의 눈물은 항상 만점만 받아오기를 바라는 할머니의 욕심때문이 아니라 손자가 틀린문제 때문이었다. 그 문제는문제) 다음 중에서 바른 음식습관을 가진 어린이는 누구인가요1) 맛있는 음식만 골라 먹는다.2) 손을 씻지 않고 먹는다.3)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음식을 먹는다.4) 길에서 파는 음식을 먹는다.당연히 정답은 3번이겠지만 이 손자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이 아이에게 답은 4번이었다.엄마없는 아이에게 할머니가 길에서 파는 음식은 나쁜 것이 아니었다.우리 기독교인에게도 현실이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될 때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선택의 기로 가운데에서 그 안에 하나님이 바라시는 길에서 파는 음식 을 선택할 수 있는사랑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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