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와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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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라고 한다.우리는 어릴적부터 비둘기는 똑똑해서 배달부 역할도 해내고, 아주 깨끗하다고 배워왔다.그런데 요즘에는 비둘기가 말썽꾸러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의 유명한 밀라노에서도 비둘기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약 40만마리로 추정되는 비둘기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재를 부리로 쪼아 망가뜨리고 여기저기에 배설물을 누어놔서 그 독성으로 표면이 부식시킨다. 게다가 비둘기 몸에서 기생하는 진드기로 인해서 사람들이 알레르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시에서는 비둘기들을 추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피임약을 먹여서 더 이상의 번식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 물론 동물애호가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우리도 이번에 새로운 대통령취임의 기쁨으로 많은 비둘기를 날려보냈다. 이미 88올림픽때너무 많은 비둘기를 날려 보내서 도시한복판의 천덕꾸러기가 된 비둘기들이다.비기독교인들에게 비치는 우리 기독교인들의 모습이 비둘기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기독교인 이라는 이름은 누구보다 착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선을 앞서 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결국에는 비둘기같은 취급을 받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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