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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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길도 한걸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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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소련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하늘에 쏘아올렸다. 이것은 소련 과학기술의 쾌거였다.깜짝 놀란 미국 정부는 일찍이 독일에서 V-2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폰 브라운 박사를 불러 대책을 논의했다. 미국 정부는 폰 부라운 박사와 함께 당장이라도 우주공학개발 연구에 들어갈 생각이었다.그러나 브라운 박사는 우선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기초과학부터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당황했지만 과학의 기초를 착실히 다져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미국에는 수학과 과학교육의 혁명이 일어났다.스푸트니크 1호 발사 후 3년 반만에 소련은 다시 재인우주선 보스트크 1호를 발사했다.그러나 미국은 서둘지 않고 하나하나 기초를 쌓아갔다.마침내 미국의 로케트는 소련의 그것보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우주선이 사람을 싣고 달착륙에 성공함으로써 소련의 과학기술을 앞지르게 된 것은 11년간의 쓰라린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이다.마찬가지로 IMF한파가 강하게 불어오는 98년 한해는 참고 인내하며 한 걸음씩 걸어가며 우리의 힘을 비축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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