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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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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바빌로니아서는 압수와 티아맛 편에서 신들의 진영이 형성되고 에아와 마르둑 편에서 역시 신들의 그것이 형성되어 서로 대치하게 되었다.신들의 데모가 일어난 것이다.신들이 떠들며 시끄럽게 하자 이 신들을 태어나게 한 나이 먹은 신들은 불면증에 걸려 잠을 잘 수가 없으므로 데모한 신들을 없애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결국 바빌로니아에서는 많은 신들 속에서 마르둑이 패권을 차지하고 바빌로니아의 주신(主神)으로 군림한다.그러나 구약성경에서는 오직 한 분 야훼 하나님께서 고대 근동 자연 신들을 마르둑을 포함하여 처단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신다.창조자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야훼 하나님을 붙든 엘리야선지자는 자연신 바알의 거짓 선지자 8백50명을 처단한다(왕상:18).헬레니즘 시대 세계의 구원자라고 자처하는 종교와 인물이 많았으나 야훼 하나님께서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나와 세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심으로 다른 모든 구원자들을 사랑과 인격으로 멋있게 처단하셨다.승리의 그리스도를 모시게 되니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하신대로 사랑과 축복과 섬김으로 겨자씨의 비유처럼 제국주의 로마를 품에 안고 말았다.기독교인들은 네로와 로마를 저주하지 않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다.사랑과 기도와 섬김은 폭력과 데모와 반항보다 더 위대하고 풍부한 인격의 힘이다.그리스도를 뒤따르는 한국은 여러 초강대국들과 대치하고 있다.우리의 젊은이들(대학생들이나 경찰을 막론하고)이 반항과 데모와 폭력과 대결과 진압으로 초강대국을 이기리라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우리의 정열과 의지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따르는 대열에서 창조적 사랑과 기도와 섬김으로 표출되어야 한다.우리의 신앙,우리의 인격,우리의 깊은 학문,우리산업의 섬세하고 강인한 우량 품질,우리의 겸손,근신,절제,친절,인내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멋이며 특산품으로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이것이 또 통일을 위한 가장 튼튼한 초석이다.우리의 값진 두뇌,시간,정열을 무모한 파괴와 대결에 낭비하고 분산시킬 만큼 한가한 때가 아니다.겨자씨의 힘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인격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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