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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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열 두 살 소녀가 하늘나라로 떠나면서 8명에게 장기를 기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남겼다.울산 명정초등학교 5학년 정영주양이 친구와 놀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것은 지난 18일.독실한 신앙인인 아버지 정병호씨(34)는 딸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장기기증을 결심했고 25일 새벽 의사들은 급히 정양의 심장과 폐,간,신장,각막 등을 환자들에게 이식,제2의 삶을 살게 한 것.경제한파 속에서 핀 아름다운 나눔의 꽃이었다. 97년12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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