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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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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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경사가 났다.독지가에 의해 마을의 숙원사업인 다리가 완공된 것이다.개통식 날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은인을 크게 환영하기로 하고 모여 섰다.드디어 검은 차 한대가 다가서자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폭죽을 터뜨리고 색종이를 뿌리며 음악을 연주했다.차가 멈추고 사람이 내렸을 때 주민들은 깜짝 놀랐다.그는 은인이 아닌 먼저 온 구경꾼이었다.이미 환영에 쓸 폭죽이며 색종이는 다 써버린 뒤에 확인한 엉뚱한 환영이었다.이 모습이 현재 우리의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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