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의 능력
본문
스코틀랜드 서쪽 열도의 뉴 헤브라이드스에 있는 한 묘에는 <1848년 그가 이 섬에 왔을 때는 크리스챤이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1872년 그가 이곳을 떠날 때는 이교도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라고 씌어져 있는데 이는 평생을 이 섬에서 구령(救靈)사업으로 헌신한 선교사 게디 박사(Dr. Geddie) 묘의 비문입니다. 게디 박사는 이 섬사람들을 위하여 도착한 그날로부터 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처음 도착했을 때에 그 섬의 난폭한 살인자 카피오(Kapio)는 기도하는 게디 박사를 죽이려고 곤봉을 높이 쳐들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를 치지 못하도록 무엇이 뒤에서 잡고 있는 것 같아서 깜짝 놀라 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후에 그가 크리스챤이 된 후 "누가 분명히 그의 무릎 위에 있는 것을 보았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마트면 위대한 주의 종을 죽일 뻔하였다."라고 하며 "만약 그가 살해되었다면 우리 섬은 저주의 섬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사람의 '무릎의 능력'으로 온 섬이 구원을 받은 것처럼 우리 개인의 영혼도 이 '무릎의 능력'으로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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