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같은 얼굴
본문
한 병사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치열한 전투에서 근처에 떨어진 포탄으로 말미암아 심한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습니다. 그는 곧 본토의 재향군인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치료 끝에 다행히 그 병사는 완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얼굴은 흉칙할 정도로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기독교인인 성형외과 의사를 만나 상담하였습니다. 의사는 매우 희망적인 말을 하였습니다."당신의 얼굴은 이전의 모습대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혹시 당신 얼굴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까 사진이 있어야 그대로 수술을 할 수 있지요.""의사 선생님, 저의 얼굴은 굉장히 못생겼거든요."여기까지 말한 순간 병사는 우연히 의사의 진료실 벽에 걸려 있는 워너 솔맨이 그린 그리스도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그림을 가리키며 부탁했습니다."선생님, 저 사람의 얼굴처럼 만들어 주시겠어요"의사는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윽고 병사는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었고 그 은혜에 감사드리기 위해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벽에 걸려 있는 솔맨의 그리스도상을 보며 그가 말했습니다."선생님, 보십시오. 이제 제 얼굴은 저 사람의 모습과 똑같아요. 그런데 저 사람은 누군가요""저 그림 속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아, 그래요 저도 그 분이 훌륭하신 분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그 분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 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그러자 의사는 병사에게 신약성경 한 권을 주면서 말했습니다."이 책을 읽어 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그 분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신약성경을 읽은 병사는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곧 구세주를 그의 삶 속으로 영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기쁨으로 충만해서는 자신의 얼굴을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만들어 준 그 의사에게 달려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제 얼굴이 그리스도를 닮게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최선을 다하여 그 분처럼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