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세밑
본문
한 여인이 눈 덮인 언덕 길을 향해 걷고 있었다.자신이 버려진 아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에 대한 증오와 신분의 자학으로 자살하려고 한 것이다.언덕에 올라와 아래를 보던 이 여인은 생각을 바꾼다.자신은 똑바로 온다고 왔는데 발자국은 이리저리 비뚤어져 있었다.완전하지 못한 인생과 인간의 한계를 비뚤어진 발자국에서 깨달은 여인은 친어머니를 용서하고 인생의 전기를 마련한다.일본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에 나오는 이야기다.연말을 용서의 날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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