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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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베들레헴(떡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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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의 형편은 매우 처참했다. 나라는 로마의 식민지로 전락해 주권을 상실했고, 사회의 지도층은 로마의 앞잡이가 되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백성들의 아픔이나 고통등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더구나 백성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할 제사장들조차 권력층과 결탁해 재물을 모으는데만 급급했다. 전 국토의 1/5만이 경작이 가능했고, 나머지는 쓸모없는 박토였으며, 그나마 경작이 가능한 땅도 잦은 가뭄과 병충해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가난과 굶주림,질병과 과중한 세금은 백성들의 일상생활을 차지해 소망은 모두 끊어진 상태였다. 이러한 때에 예수님이 유대'베들레헴'에 오셨다. '베들레헴'이란 히브리어로 '떡집'이란 뜻이다. 육적 굶주림과 고통으로 인해 허덕이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수님은 '육적 굶주림'과 함께 보다 더 중요한 '영적 굶주림'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하늘나라에서 '베들레헴'으로 오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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