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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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 존 러스킨은 미술에도 재주가 많았습니다. 어느 날 파티에 갔는데 한 귀부인이 값진 손수건을 내보이며 불평을 털어 놓은 것이었습니다."이 손수건은 다시 구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인데 잉크를 쏟아 버리지 않았겠어요.""부인, 그 손수건을 며칠 빌려 주실 수 없겠습니까"며칠 후 러스킨은 손수건을 가지고, 다시 그 댁을 방문했습니다. 손수건을 받아든 부인은 무척 놀랐습니다. 잉크 자국으로부터 시작하여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져 이전 손수건보다 더 고상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아무리 더러워지고 흉하게 된 인간도 하나님의 손이 닿으면 새로운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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