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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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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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버나드 쇼라고 하면 국어 사전에도 이름이 나와 있는 유명한 영국 극작가이다. 그의 작품 "세인트 조안"아라고 하는 희곡은 프랑스 성녀 잔 다르크 이야기를 각색한 것이다. 거기에 이런 대목이 있다. 찰스 왕이 조안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 소리 소리, 어째서 나에게는 들리지 않는고. 왕은 나야, 너는 아니야, 왕은 나인데 하늘의 소리가 내게는 들리지 않는구나." 왜 너같은 사람에게만 들리는 거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조안은 대답한다. "들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듣지 않는 것입니다. 고요한 가운데 기도하십시오. 모든 욕망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명상을 해보십시오. 마음을 열고 진실하게 기도하세요." 이렇게 왕에게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러분, 사실상 우주는 하나니의 말씀으로 충만하다. 어디에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계속 들려지고 있다. 그러나 듣지 않는 데에 문제가 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에 죽어간다.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된 본연의 위치에서 떠난다. 말씀을 듣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서 세상은 어지럽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들을 수 없을 때 성경은 이것을 심판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들을 수 없는 사람을 강퍅게 된 사람, 이미 멸망한 사람이라고 못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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