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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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류의 존경을 받는 마하트마 간디의 유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그것은 생전에 즐겨부르던 노래책 슬리퍼 샌들 찻잔 숟가락 회중시계 안경, 이 일곱가지 뿐이었다. 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위대한 사상이었고 그로 인해 오늘날도 존경을 받는다. 유산의 많고 적음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의 하나이다.헝가리 부다페스트에 1천만달러의 유산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 큰 돈을 모두 써버려 70세가 됐을때는 거의 무일푼의 상태였다. 말년에는 방 두개짜리 집에서 딸이 보내주는 돈으로 근근이 생활을 유지했다. 그러면 그 많은 돈을 어디에다 썼을까 보통사람 같으면 자신을 위해 기업을 도모하거나 흥청망청 썼을테지만 그는 달랐다.우리 돈으로 80억원이라는 큰돈을 유산으로 받자 그는 이것을 하나님이 자신에게 위탁하신 것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30여년의 긴세월동안 곤궁한 사람이나 불행한 사람 불구자나 병자,그리고 고아와 과부에게 베풀었다.경찰과도 긴밀하게 연락해 가엾은 사람들을 찾아가 도와주었다. 그런 그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은 무려 3만명에 이르렀다.쓸모없이 돈을 쓰는 사람이 이세상에는 너무 많다. 반면에 돈을 쓸모있게 쓰는 사람은 너무나 드물다. 그러면서 누구나 많은 유산을 자손들에게 남겨주려 한다. 1백억원의 유산을 노린 충격적인 범죄로 인해 유산안 물려주기 운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물이 적든 많든 남기든 남기지 않든 상관없이 선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누가복음 12: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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