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을 통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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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메리 여왕 때에 박해가 극심했다. 박학하고 불굴의 용사인 사운다는 여러 교회를 시무하는 동안 메리 여왕과 로마 교회의 이단설을 통박하였다. 드디어 1554년 10월 15일 주일 설교 도중에 런던 감독이 보낸 직원의 심문을 받고 체포되어 1년 3개월 감옥에서 수차 심문과 고생을 하다가 출교 선고를 받고 민간 재판 관할로 넘어 갔다. 그가 끝내 전향하지 않자 코벤트리 시에서 화형 되었다. 그때 그는 불꽃 가운데로 걸어 가면서 엎드려 기도하고는 일어서서 나뭇단을 안고 "너, 그리스도의 십자가여. 영생이여 오라."하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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