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본문
한 수도사가 마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이제까지의 그 어떤 설교보다도 더 훌륭한 설교를 하겠다고 알리며, 모든 사람들이 모이기를 강요했다.시간이 흐르자 성전은 노인과 청년들로 가득 찼다. 모든 사람은 그 예배를 통하여 훌륭한 설교를 들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었다. 그럼에도 그 수도사는 설교를 시작하지 아니하였다. 대신에 촛대를 꽂아 둔 곳으로가 밝게 타고 있는 초가 꽂힌 촛대를 집어들고서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상이 조각되어 있는 제단으로 올라갔다.그 수도사는 조용하고 밝게 타고 있는 촛불로 못박히신 예수님의 팔을 비추어서 모인 사람들로 하여금 분명히 볼 수 있게 하였다. 다음에는 촛불을 옭겨 역시 못박히신 예수님의 다른 한 팔을 비췄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그 때 촛불은 못박힌 예수님의 두 발을 밝게 비추어주고 있었다. 잠시 후에 그수도사가 일어나서 돌아섰다.그때에도 손에 쥐고 있던 촛불은 그의 얼굴을 밝게 비춰 모인 사람들은 그 수도사가 이렇게 말하는 동안 그의 뺨에 흘러 내리는 눈물을 볼 수가 있었다."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나의 설교입니다."그리고 그는 축복 기도를 하고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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