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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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교수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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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 최대의 비극이 일어났던 곳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극히 소수의 유대인 가운데 한 사람인 비젤(E, Wiesel)은 그의 저서 "밤" 가운데서 자기가 본 생생한 비극적인 이야기들을 담아 놓았다. 그 비극적인 애기의 한 토막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나치스 친위대는 두 사람의 파리한 유대인과 청년 한 사람을, 소용소 안의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교수형에 처하였다. 두 사람은 곧 죽었다.그러나 청년의 죽음과의 싸움은 반 시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누군가가 내 뒤에서 물었다."하나님은 어디에 도대체 그분은 어디 있는가"라고.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도 청년이 아직 밧줄에 매달려서 고난 당하고 있을 때 내 뒤의 그 사나이가 또 부르짖는 것을 들었다."지금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거지" 그리고 나는 하나의 소리가 내 속에서 대답하는 것을 들었다."하나님이 어디 있다니 바로 그 분은 여기에 계신다... 하나님은 저기 교수대에 매달려 계신다네."하나님이 우리들 아니 당신과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밖히고 교수대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할 때 하나님은 피상적인 존재 이상으로는 이해될 수가 없게 된다. 당신과 나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몸을 주시고 피를 주실 수 밖에 없음을 느끼지 못할 때 신앙이란 물거품같은 것 밖에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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