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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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라도 진찰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내과 계통의 경우 대개 외래 환자를 초진할 때 의사들이 맥박과 체온을 먼저 체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의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만 아마 맥박과 체온만으로도 기본 증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몸에 이상이 생기면 맥박과 체온의 수치가 달라진다는 얘기겠지요. 그것이 아마 하나의 증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 가장 기본이 되는 증세가 바로 누구에게나 그분(주님)을 알리고 싶고, 그 행하심을 노래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아마 맥박과 체온만큼이나 기본이 되고 또한 가장 민감한 믿음의 증세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제는 감추려 하지 말고 믿음의 증세를 마음껏 나타내십시오. 그리고 본인이 직접 확인하십시오. 자신의 믿음의 증세를 매일매일 진단해보라는 말씀입니다. 전하고 싶은 증세, 찬양하고픈 증세가 없다면 그건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고요 항상 뜨겁게 찬양하고픈 마음은 가장 확실한 믿음의 증세이기 때문입니다.
찬송의 향기를 온누리에, 주숙일
찬송의 향기를 온누리에, 주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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