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절 잊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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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젊은 여인이 낯선 도시에 도착했다.그 여인은 결혼하기로 약속한 남자가 마중을 나오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역에서 이른 아침부터 정오가 될때까지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 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인은 가진 돈도 별로 없는데다 이 낯선 도시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단 한 명도 없었으므로 절망하기 시작했다. 이때 여행자 안내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던 한 여직원이 그녀의 얼굴에 무언가 난감한 듯한 표정이 역력하게 드러나 있는 것을 보고 다가왔다."제가 좀 도와드릴까요"여인은 자기의 딱한 사정을 털어 놓았다. 여행자 안내 사무소의 여직원은 마중 나오기로 했다는 그 남자에 대해서 친절하게 조사를 해주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이미 이 도시를 떠났다는 것을 알아냈다.여직원은 실망한 젊은 여인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고 훌륭한 식사도 대접했다. 그리고 그녀를 어느 그리도인 가정에 데리고 가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거기서 지내도록 배려해 주었다.어느 날 이 젊은 여인은 사무소에 있는 그 여직원의 친절에 감사를 표하려고 그녀를 찾아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전, 오랫동안 교회에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역에 도착하던 그 날 하나님께서 저를 완전히 잊으신 줄로만 알았지요. 그런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절망에 빠진 사람을 돕도록 당신처럼 친절한 사람들을 예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요. 이 깨달음이 저로 하여금 최고의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하더군요. 마침내 전 당신의 그 친절한 행위를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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