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월버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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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쯤 전, 영국에 월리엄 월버포오스(William Wilberforce; 영국의 정치가, 노예 해방 운동가)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느 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같은 음성을 들었다."나는 네가 대영 제국에서 모든 노예들을 풀어 줄 것을 원한다!"그러나 월버포오스에게는 그럴만한 힘이 전연 없었다.그는 불구자였고 곱사등이였다. 그의 몸은 심하게 비틀려 있어서 당대의 한 작가는 그를 타래 송곳에 비유할 정도였다. 이처럼 월버포오스의 외모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적당히 않은 데다,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대영 제국에서 노예 매매가 금지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그러나 월버포오스는 하나님께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굳게 믿었다. 하나님의 도우심만 있다면 그리스도의 능력안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었다. 그래서 노예 해방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월버포오스는 생전에 노예 해방을 보지는 못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를 통해 역사하셨다. 월버포오스의 장례식이 거행되던 날, 그의 굳은 몸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판석(flagstones)밑에 안치될 때 영국 의회는 영국의 깃발(flag) 아래 사는 모든 노예들에게 자유를 준다는 법을 통과시켰던 것이다.하나님의 도움심만을 의지하고 대영 제국의 악법과 맛서 싸운 월버포오스의 용기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Walter B.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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