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이웃과의 친근한 일상생활을 통해 신뢰받는 삶을 살게 되면 복음에 대한 깊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삶이 유익하다는 것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일 것이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삶을 살 때 긴 설명을 해야 전도 대상자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다. 해변에 싱싱하게 살아 있는 조개를 억지로 열려고 하면 더욱 굳게 다물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조개를 따뜻한 물에 살며시 담그면 자연히 입을 열듯이 전도 대상자에게 그들의 관심사로, 따뜻한 마음으로 대할 때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허리 굽혀 공감하라(전도 현장에서 반대의견에 부딪쳤을 때), 김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