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싸우기 어려운 상대

본문

자기 자신보다 더 상대하기 어렵고 힘든 대상이 있을까요 어찌 보면, 외부의 적은 오히려 막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싸울 때는 잘 싸워도 정작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질 때가 많은 것이 우리 모습입니다.
 내부에 있는 자아는 참으로 싸우기 어려운 상대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져야하는 엄청난 현실 앞에서 자기 자신과 싸우셔야만 했습니다.
 “아버지여, 이 십자가를 내가 꼭 져야만 합니까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갈 길이 없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키시고, 귀신을 쫓으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노도 광풍을 잔잔케 하시는 능력이 있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왜 기도해야만 했을까요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자기 위해서는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 자신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자신을 꺾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이 과정 없이는 십자가를 지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무서운 고통과 무거운 짐이 십자가, 인류의 모든 죄의 무게와 같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하용조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716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