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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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자화상

본문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 15:16).”

 역사를 살펴보면 오늘날의 사회처럼 자신의 ‘이미지’에 관심을 가졌던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미지만 좋으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책들 또한 이미지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책들 중의 하나는 관계 심리학입니다. 이 철학의 전제 조건은 ‘나도 괜찮고, 당신도 괜찮다’라는 것입니다. 성경도 우리 자신의 ‘이미지’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좋지 못한 이미지는 근본적으로 영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래의 자화상을 바로 가질 때 우리는 가장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이미지는 우리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는 자화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벧전 2:9). 하나님은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그 중 하나가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는지 아니면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했는지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택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를 통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신 7:6-7).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신 것은 단순히 자신의 은혜와 인자하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믿음이나 열심, 지식이나 선한 양심 때문이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 받은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 15:16).
 하나님의 선택하심에서 우리는 세 가지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특권을 주시려고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새롭고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순종하는 자녀가 되기 위해 택함을 받았습니다. 셋째, 우리가 택함을 받은 것은 봉사하기 위함입니다. 이 세 가지는 언제나 함께 역사합니다. 순종과 봉사가 없는 특권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365 경건 메시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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