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앞에서 키를 잡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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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 백작 부인은 찰스 2세를 알현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녀는박해당하는 가톨릭 교도들을 보호해줄 것을 간청하였다. 그러나 찰스2세는그들에게 조금의 호의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렇게 충고했다."폭풍우 앞에서 선박의 키를 잡으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다만가장 가까운 피나처를 찾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이에 대해 백작 부인은 이렇게 응수했다."그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다만 옳은 것과 그른 것 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명예로운 것은 오직 앞으로 나가는 일입니다. 그렇지않고다른 것을 택하는 일은 모두 도피일 뿐이고 무가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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