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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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죽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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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주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다. 나와 같이 앉은 사람이 얘기를 하는데 자기 친구얘기였다. 아주 실감나는 얘기다. 그 친구라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담배를 피우면 몸에 나쁘다, 특별히 폐암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내용으로 책을 처음 펴낸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책을 쓰면서 이 사람이 담배를 몇 박스나 피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내고도 그는 담배를 못끊었고 결국은 폐암으로 죽었다는 것이다. 할 말이 없다. 이것이 인간이다. 기적이 아니고는 사람이 되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뭘 가르쳐서, 어찌해서... 다 쓸데없는 소리이다. 정말로 기적이 아니고는, 창조적인 능력이 아니고는 아무 일도 있어지지 않는다. 기적 가운데서 오늘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기적 속에서만 변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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