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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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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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는 2차 세계대전때 유럽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많은 전공을 세웠다. 그가 대통령임기 초기에 한 말이 있다. [모든 전쟁 무기는 결론적으로 굶주리고 먹지 못한자들, 입지 못하고 추위에 떠는사람들에게서 도둑질한 물건이다. 그것은 돈만 쓰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땀, 과학자의 재질, 어른의 희망을 소비하고 있다.이는 결코 생명의 길이 아니며 전쟁의 구름 아래 인간성은 수난당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런 그가 대통령을 지낸 미국은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이다. 전쟁이라는 특별 수요가 항상 있어 공장이 돌아가고, 그로 먹고사는 사람이 만만찮다. 평시의 수요도 꾸준한 편이어서 연구개발에 힘을쏟고, 묵은 무기는 속속 처분해 나간다.최근 보도는 미국이 냉전 시대에 만든 무기들을 내다 파는 새로운 정책을세웠다고 전하다다. 이 재고 무기들은 전투기 수송기 군함 탱크 장갑차등이며 우방의 군사력 강화가 그 명분이다. 대내적으로는 군수 산업 지원이목표인데, 이를 미국민의 세금 부담 없이 이룰 수 잇기 때문이라고 밝힌다.쉽게 말해서 다른 나라에 죽음을 팔아 제 나라를 살리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물론 판매 대상국이다. 미국은 장차 한국에 주둔하는 지상군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무기를 현대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군의 무기도마찬가지로 위기상황에 대처를 위해 더 많은 구사 장비 배치도 검토한다.이는 앞의 정책과 맞아 떨어지는 일이다. 무기가 평화를 지켜준다고 할지모르지만 그 [평화의 도적]이 하는 일은 죽음과 멸망뿐인데도 말이다(요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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