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란 나쁜 것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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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하였다. 이때 헬리 그래머 목사가 시무하던 교회 교인들이 밤중에 은밀히 목사관에 모여들었다. “목사님,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러자 그래머 목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의 질문은 내가 누구인지를 대답하면 자연히 결정됩니다.” 그래서 모여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나는 크리스천입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자고 하여 유명한 DRM(네덜란드 저항운동)을 조직하였고, 이 DRM이 큰 활동을 하여 다시 나라를 찾았으며 여기에 참여한 운동가들이 모두 전후 네덜란드 건설에 위대한 공헌자가 되었다. 그들은 위기가 왔지만 절망하지 않았다. 주정꾼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형제 중 하나는 술주정꾼이 되고 다른 하나는 목사가 되었다. 아버지처럼 술주정꾼이 된 아들에게 물었다. “왜 술주정꾼이 되었습니까” 그러자 주정꾼이 된 아들은 대답하였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목사가 된 아들에게 물었다. “왜 당신은 아버지가 술 마시는 것을 보고도 술을 배우지 않았습니까”목사가 된 아들도 대답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한자의 위기라는 말은 위태할 위(危)와 기회 기(機)자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위기란 나쁜 것만이 아니라 발전과 쇄신의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고난은 맞서서 이기고 죄는 피해서 이기라, 오몽근
고난은 맞서서 이기고 죄는 피해서 이기라, 오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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