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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구원

본문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로새서 1:13).

 보석상에 가서 다이아몬드를 보려고 하면, 상점 주인은 먼저 까만 천을 꺼내 놓습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는 어두운 배경에서 더욱 빛을 내기 때문입니다.
 이와 똑같은 우리는 성경에서 봅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죄와 타락에 대한 끔찍한 기사를 보게 되지만, 그렇게 어두운 시대 가운데 놓여졌기에 우리가 받은 구원이라는 빛나는 보석도 유독 더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종말론적으로 바라볼 때 구원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 나라에서 하늘나라로 옮기신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흑암은 영적인 어두움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본래적인 이해, 영적인 총명을 상실하였습니다. 이렇게 마땅히 알아야 할 그 지식이 없어진 상태가 바로 영적 흑암의 상태입니다.
 물론 인간은 본성적 빛을 통해 남아 있는 지식을 가지고 문명을 건설하고, 인간의 삶의 편리와 지적인 호기심으로 많은 것들을 탐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간의 그러한 지식과 노력은 영적인 어두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편리를 제공해 줄 뿐 그들의 영적인 어두움을 깨뜨리고 환한 빛을 비추어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골몰하고 연구한다 하여도 인간의 고통의 궁극적인 원인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 있는 문명의 한계입니다.
 구원은 이렇게 영적인 흑암 가운데 있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빛의 나라로 옮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은 이것은 마치 전기가 끊어져 캄캄한 어두움 속에 살다가 빛이 들어온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구원받고 나면 우리는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알고,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확실히 알며, 이 세상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분명한 영적 지식을 갖게 됩니다.
 “왜 내가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아주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구원입니다.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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