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롬 3:21).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죽은 자들입니다. 거듭나지 않은 자들은 성령의 증거에 응답할 수 없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생명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롬 6:4). 하나님은 우리를 지옥에서 천국으로, 종의 신분에서 자유자로, 어두움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진노에서 영광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우리는 구원이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9). 성경은 구원이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모든 일에 행위를 요구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없는 이유는 첫 번째로 어느 누구도 자랑치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구원이 우리의 행위로 이루어진다면, 천국은 교만하고 거만한 바리새인과 같은 자들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이 도적과 악행 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들과 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눅 18:11). 예수님께서는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교만한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5:46; 7:22). 구원은 행위에서 오지 않기 때문에 구원받은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의로운 기준에 미칠 수 없는 우리의 죄 된 본성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며(롬 1:17; 3:21), 우리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습니다(롬 3:10-18).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위는 부패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아름다운 행위를 보여 준다 해도 그 행위 자체가 죄로 물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걸레와 같은 행위를 가지고는 완전히 의를 요구하시는 하나님 앞에 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높은 경지에 오르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의로움의 높이까지 이를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365 경건 메시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