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이나 대사, 수상 또는 대통령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이와 같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들과 만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아마 그런 만남이 이루어지려면 우리는 무슨 말을 해야 할 것인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고난을 끝까지 감수하면서 욥은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오랫동안 갈망해 왔다.
 그러나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욥은 감히 자신이 당한 고소 내용을 하소연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놀라움 앞에서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얼마나 하나님께 하소연하고 핑계를 대는가 하나님을 직접 대면한다면 그만큼 똑같이 하나님께 하소연할 수 있겠는가 아니면 욥처럼 아무 말도 하지 못할 것인가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는 어젠가 그분 앞에 설 것이며 계신 그대로 그분을 볼 것이라(요일 3:2)는 점이다.
 이러한 진리는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리는 그 만남을 준비하게 한다.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주님을 만나기 전에 오늘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날마다 주님과 함께」,브루스 윌킨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