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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뽑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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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방문하는 동안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교제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면을 생각나게 해주셨다. 최근 태풍이 영국 전역을 강타하였는데, 아직도 곳곳에 그 상혼이 역력했다. 그런데 태풍으로 인한 피해보고 중에서 런던 근교의 한 숲에서 발생한 일은 참으로 이상한 현상이었다. 많은 나무, 대부분의 나무가 아니라 모든 나무가 뿌리가 뽑혀 땅바닥에 넘어져 있었다. 이를 조사한 과학자들은 너무도 놀랐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태풍이 불면 숲에 피해가 있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와 같은 일은 지금까지 본 바가 없었다.
 그래서 학자들로 조사팀이 구성되어 그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조사팀이 발견한 것은, 그 나무들을 심을 때 누군가가 끔찍한 실수를 했다는 것이다. 나무를 심을 때 간격을 너무 띄워 나무들끼리 뿌리가 서로 얽힐 수 없게 만들었다. 나무들은 각각 따로따로 서 있었고, 강풍이 불자 모두 넘어진 것이다.
 이런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나무와 같이 우리도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서로의 사랑과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과의 긴밀한 교제 가운데 있지 않고 홀로 있으려 하는 사람은 언젠가 어려운 상활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동료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없이 혼자 살아가도록 계획하신 적이 없다. 실제로 성경은 우리를 한 몸으로 비유하고 있다(고전 12:21).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우리는 서로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그리그도 안의 교제는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제자가 되는 길」,리로이 아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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