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시한부 청지기

본문

많은 부분에서 인간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청지기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재산의 대부분을 인간에게 맡기셨다. 하지만 영원히 맡기신 것도 아니고, 언급할 가치가 있는 시간 동안 맡기신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재산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보내는 불확실하고 짧은 시간 동안만, 우리가 세상에 머무는 동안만, 일시적인 호흡이 우리 안에 있는 동안에만 맡겨진 것이다.
 우리가 ‘더 이상 청지기가 될 수 없는’ 시간이 우리 가까이에 임박해 있다. 우리의 육신이 ‘본래대로 먼지가 되고, 우리의 영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가는’ 순간에 우리는 더 이상 청지기가 아니다. 우리의 청지기 사명의 시간이 끝나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꿈은 얼마나 빨리 끝나는가! 우리가 세상에서 사는 시간을 궁전에서 보냈든, 머리 둘 만한 자리도 없이 보냈든, 영원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을 것이다.

「존 웨슬리의 365일 묵상집」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817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