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갈 3:24-26).

 기도와 성경공부를 통해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은 개인적인 경건의 시간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경건의 시간문제와 씨름하고 있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대개의 경우, 일반적으로 일주일 정도 하다가는 포기하고 만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경건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한 가지 이유는 목표를 너무 높이 잡기 때문일 것이다. “매일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서 경건의 시간을 가져야지!” 나도 이것을 시도해 보았으나 삼 일째 되던 날 너무 피곤한 나머지 나는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고사하고 성경책이 어디 있는지조차 찾지 못할 형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행동하기를 원하신다. 자기의 생활 패턴을 찬찬히 살펴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라. 날마다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아홉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성인(聖人)들의 이야기를 보고 죄의식 같은 것을 느낄 필요는 없다. 경건의 시간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켜야 하는 법률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우리가 구주와 맺는 관계는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떼어놓을 수도 있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차례에 나누어 경건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성령의 이끄심과 주변 상황에 따라 오 분이 걸릴 수도 있고 다섯 시간이 걸릴 수도 있되, 주님과의 인격적 접촉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그리스도의 생명을 계속적으로 당신 안에 채울 수 있고,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그 생명을 흘려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여성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