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 사람들이 경건의 향기를 풍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지 않다고들 합니다. 비록 재능이 많고, 품위가 있고, 주님의 일에 매우 바삐 움직이거나 기독교 사역 안에서 형통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일지라도 그에게서 경건을 찾아볼 수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가 하나님께 헌신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비전이나 사역 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명성에 헌신되어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는 헌신되어 있지 않습니다.
 경건은 그리스도인의 인격 그 이상입니다. 곧 그리스도인의 인격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을 향한 헌신은 언제나 경건한 성품이라는 열매를 맺는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기본 요소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나타나야 합니다. 따라서 경건이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으로 나타난 하나님을 향한 헌신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헌신이 그리스도인 인격의 원천이며, 그 인격이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는 유일한 터전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경건에 이르는 연습」,제리 브릿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