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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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하나님의 심부름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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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에서 오지로 장거리 여행을 떠난 남편을 둔 아내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남편은 몇 달 동안 우체국도 없는 먼 곳에서 보내야 합니다. 어느 날 그 아내는 크고 잔인한 카피르 족(남아프리카 공화 국 케이브 주의 카프카라리아에 거주하는 반투 어족 원주민) 한 사람이 자기 집을 향해 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얼굴이 사납게 생겼고 창과 방패도 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깜짝 놀라서 집안으로 달려가 문을 걸었습니다. 이내 그 원주민이 와서 문을 쾅쾅 두 드렸습니다. 그는 날짜가 한참 지난 신문 한 장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한 달 동안이나 걸어서 남편의 기별을 갖고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더러운 신문지 속에는 잘 지내노라는 남편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편지에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리고 다시 몇 주가 지났습니다. 그녀는 이제 그 흉하게 생긴 심부름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남편으로부터 온 심부름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은 시련과 근심과 실망이, 비록 손에는 창을 들었고 사납고 험악한 인상을 가졌지만, 예수님께로부터 곧장 달려온 심부름꾼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까

「나를 허물고 주님을 세우는 삶」,앤드류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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