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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덕적 탁월성

본문

하나님은 도덕적으로 순결하고 무한히 거룩한 분이시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요일1:5). 이 구절에서 말하는 빛과 어둠은 순결함과 순결하지 못함을 뜻하는 도덕적 자질을 말한다. 요한은 하나님께는 부도덕함이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분은 완전한 순결을 뜻한다. "99.44퍼센트 순수합니다."라고 말하는 아이보리 비누의 순도를 알리는 유명한 광고 카피가 있다. 비누의 순도를 그 정도로 유지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99.44퍼센트 순수하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표현이다. 하나님께는 완전히 순결하다는 표현만이 유일하고도 적합한 설명이다.
 루이스 벌코프(Louis Bsrkhof)는 "도덕적 거룩함이란 개념에는(죄로부터 구분된) 소극적 의미와 도덕적 탁월함과 완전함을 뜻하는 적극적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알렉 모체르 역시 하나님의 "전적으로 독특한 도덕적 위엄"을 언급하면서 같은 생각을 이야기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이해를 능가하는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적절한 단어를 찾고자 했던 저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내 손바닥에 담을 수 있는 한 숟가락 정도 되는 물의 양이 나의 거룩함을 나타낸다면, 지구를 덮고 있는 물의 양 전체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낸다. 20센티미터 정도 되는 내 한 뼘이 나의 도덕적 탁월성을 보여주는 그림이라면, 우주의 전 길이가 하나님의 도덕적 탁월성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성경에서 이사야가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능력의 무한함을 표현했듯이 우리도 그렇게 할 때만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아 하나님 당신을 송축합니다」,제리 브릿지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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