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어람
본문
'태평어람'에 이런말이 있다."정신은 감정에 의해서 발현되며 마음은 입을 통해서 발표된다.복이 생기는 것은 그 징조가 있어야 하며, 화가 생기는 데도 그 단서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함부로 감정을 표출하거나 지나치게 수다를 떨어서는 안된다. 작은 일이 큰 일의 원인이 되는 것이어서, 큰 강도작은 개미구멍으로 터지고 큰 산도 작은 함몰로 나오는 것이므로 군자란 항상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이와 비슷한 말에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도 한 사람의 혀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일단 입에서 나온 말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하는 것이니 말을 꺼낼 때는 신중을 기하며 고르게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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