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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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를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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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리즈 크라이슬러가 골동품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뒷편 어느 방에서 누군가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즉시 그는 바이올린을 볼 수 있느냐고 청했습니다. 면밀히 악기를 살펴본 후 그는 사겠다고 제의했습니다. 크라이슬러씨는 어떤 댓가를 치루고서라도 그 바이올린을 구입하리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가게주인은 이미 한 수집가에게 팔려서 그의 박물관에 비치하기로 된 것이었기 때문에 팔 수가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결심이 대단한 크라이슬러씨는 그 수집가를 찾아가서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졸라댔던지 수집가는 팔 수는 없으니 한 번 연주나 해 보라고 허락했습니다.
크라이슬러씨는 후에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이 죄 값을 치루기 위하여 연주하듯이 그 악기를 연주했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진열장에만 놓을 수 있는 골동품이 아니라 세상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악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연주가 끝나자 수집가는 말했습니다. '이것을 가질 권리가 내겐 없소. 이건 당신 거요. 가지고 가서 모든 사람이 이 악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시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적어도 한 가지씩의 재능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감추거나 묻어 버려서는 안됩니다. 할 수 있는 한 그 재능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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