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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은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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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파레토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조직체든지 대체로 20퍼센트의 사람들이 80퍼센트의 일을 다 한다는 것인데, 가만히 오늘날 교회를 보면 이 법칙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봉사의 80퍼센트를 20퍼센트의 사람이 합니다. 교회 헌금의 80퍼센트를 20퍼센트의 사람들이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은사 공동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지체가 받은 은사의 청지기로서 봉사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은사 공동체이며, 교회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지체들에게 주신 은사는 다양하나 그것을 사용하는 자세는 똑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하나님이 사용하시듯 해야 합니다. 설교자가 설교할 때나 교사가 주일학교에서 가르칠 때, 혹은 평신도가 성경공부를 할 때, 개인의 생각을 말하거나 개인의 능력을 과시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인간적인 욕심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많은 일을 해서 업적을 남기는 것보다 그 과정을 통해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 할 때 사람에게 영광이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 「설교하기는 어려워도 설교 준비는 즐겁다」/ 방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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