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이

'저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죤 해가이씨가 말했다. '노래도 못 부르고 설교도 못하고 가르치지도 못하고 저는 그저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커크 포터에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죤은 지난 25년 동안 '맏형(빅 브라더) 프로그램'을 통해 커크가 삶을 살아 나가도록 충실히 도와주었다. 11살의 정신을 가진 30대 초반의 커크는 죤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빠'라고 부른다.

함께 지낸 수많은 시간들이 우정의 결속으로 어우러졌고 그것은 커크가 뇌종양과 싸울 때 든든한 힘이 되어 왔다. 죤 해가이씨는 틀렸다. 그는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무능한 사람을 도와주는 은사가 있다－그것은 올바른 믿음의 표시이다(약 1:27)

그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종류의 사랑(요일 3:17)을 베푸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을 바치고 그의 삶을 함께 하며 그리고 사랑 이외에는 아무 것으로도 보답할 수 없는 사람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은사를 가진 사람이다.

돌보는 은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 중 가장 낮게 평가되고 있는 은사이다. 돌보고 사랑하고 양육하는 것은 사람들의 각광을 받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은사보다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다.

커크는 환자 수용소에서 피할 수 없는 병의 결과를 기다리는 삶을 살고 있지만 '지금 나는 두렵지 않다. 예수님이 내 곁에 계시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또한 그에게는 죤 해가이씨도 있다. 그것은 깨어질 수 없는 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