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인에게 6명의 종이 있었다.

남종 셋과 여종 셋이 있었다. 이 이야기가 항상 그렇듯이 주인이 집을 떠나 타국에 가게 되었다. 그래서 주인은 여종 셋을 불렀다.

그리고는 각각에게 능력대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와 한 달란트를 맡기며 '너희들이 힘을 합쳐서 이것들을 남기도록 해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서 주인은 남종 셋에게 도 마찬가지로 맡겼다.

주인은 종들에게 이것들을 맡기고 타국에 갔고 여러 해가 흘렀다. 여종들은 각각 받은 달란트 대로 열심히 장사를 해서 이익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중 한 사람이 장사가 힘들 때는 서로가 받은 달란트를 나누어주며 도왔다.

그리하여 그들이 받은 8달란트로 80달란트를 더 남기게 되었다. 반면 남종 셋은 주인이 떠난 이후 서로 흩어졌다. 다섯 달란트 받은 남종은 두 달란트와 한 달란트 받은 다른 종들을 멸시하고 무시하며 자기 혼자 힘으로 장사를 했다.

그리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남기어 열 달란트를 만들었다. 두 달란트를 받은 남종은 그렇듯 혼자 잘난 척하는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을 욕하고 비방하면서도 자신 역시 한 달란트 받은 종을 깔보았고 자기도 혼자 힘으로 두 달란트를 더 남겨 전부 네 달란트가 되었다.

한 달란트를 받은 남종은 다른 두 남종을 욕하며 세월을 보내어 아무것도 남기지를 못하고 결국 한 달란트 그대로를 가지고 있었다. 주인이 돌아와서 회계할 때가 되었다. 주인 은 여종들에게는 칭찬을 하고 남종들의 악한 모습에 책망을 하며 그들을 내쫓았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알맞은 달란트를 주시며 교회(혹은 선교단체)에서 합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고 하시는데 우리들은 남들보다 조금 많은 재능이 있다고 다른 형제들을 무시하며 혼자 단독적으로 나서거나 혹은 자신에게는 재능을 적게 주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지는 않는가

나 잘났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에게도, 자기의 능력과 환경과 처지를 불평하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은 진노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합력하여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힘쓰기를 원하신다. 부족한 사람은 부족한 대로 재능이 많은 사람들은 또한 그들대로 서로 합력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