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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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이 있었다.또 그것을 극히 탐내는 도적이 있었다.도적은 종을 훔쳐서 자기 방에 가져다 놓고 그 종소리를 즐기고 싶은데 그것을 훔쳐갈 방도가 없어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종을 훔치면 소리가 날것이고 그렇게 되면 뭇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금방 붙들리고 말것이기 때문이다.어떻게 하면 종을 성공적으로 훔칠수 있을까 연구하던 도적은 아주 기발헌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그것은 바로 자기의 귀를 꼭꼭틀어 막고 종을 훔친다는 것이었다.그러면 종이 소리가 나도 들리지 않으므로 안심할 수 있다는 결론이었다.결국 도선생은 귀를 막고 종을 훔치다가 감옥으로 직행했다.그는 자기 귀에 안들리는 소리니다른 사람의 귀에도 들릴리 없다고 믿었지만 천만의 말씀이었다. 도적은 자기 생각이 터무니 없었음을 감옥에 들어가서야 깨닫게 되었다.이처럼 탐욕을 품으면 어리석음이 하늘을 찌른다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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