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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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속에서 붙잡아주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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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호를 받고 있는 주택의 창문에서는 담이 쳐진 정원이 내려다보인다.

그곳에는 고운 화초들이 무성하게 자라지만 나무는 한그루도 없다. 금년에 건물의 관리과에서는 이렇게 나무가 없는 것을 보완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내 방의 창문 아주 가까이에 어린 벗나무를 심었다.

비가 내리고 3월의 바람이 어린 나무에 불어칠 때 밖을 내다보았다. 나무는 이리저리 바람에 불리워 마구 흔들리고 있어, 과연 살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을 했다. 나무는 약하고 무기력해 보였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정원사가 그 나무를 심을 때에 튼튼한 버팀목을 세워 나무를 고정시켜서 나무가 혹독한 날씨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놓았음을 알았다.

우리의 삶에서 폭풍이 닥쳐와 역경의 바람이 불어칠 때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강 한 버팀목이 되셔서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실 것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련 속에서 우리를 강하게 붙잡아 주신 다고 약속하셨고 그러니 우리는 그 말씀을 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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