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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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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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아치는 것을 보면 세상의 모든 풀과 나무와 새가 다 쓰러져 죽을 것만 같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뒤 살펴보면 더러 뿌리째 뽑혀져 나간 나무들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참고 견뎌 살아남은 것을 볼 수 있다.
- 정호승의《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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