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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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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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나 바쁘다. 나에게는 고민할 시간이 없다!”
이것은 윈스턴 처칠 경이 2차 대전의 절정 가운데서 하루 18시간을 일하던 때에 한 말입니다. 즉 자신의 책임의 중대함을 인식한 나머지 고민해야 할 문제도, 시간도 없다는 말입니다. 차알즈 케터링은 자동차용 원격 자동 시동장치 발명에 착수하였을 때, 위의 경우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는 최근 은퇴할 무렵까지 제너럴 모터스 자동차 회사의 부사장으로 있었던 인물입니다. 대 과학자 파스퇴르는 ‘도서관과 실험실에서 찾을 수 있는 평화’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도서관과 실험실에 있는 사람들은 연구에 몰두하는 까닭에 고민할 여가가 없다. 그들에게는 그런 사치스러운 시간이 없는 것이다”
초를 먹으면 너무 시기 때문에 진저리를 치게 되고, 연기가 눈에 들어가면 눈이 매워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런데 본 절에 보면 게으른 자는 맡은 일은 성실히 하지 않으면서 보수는 당연한 듯이 받아 챙깁니다. 그러므로 게으른 일꾼을 둔 고용주는 손해가 막심하며 그 일꾼을 볼 때에 마땅치 않고 괴로운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성실한 사람으로서 시간을 아끼며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는지 반성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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