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은 바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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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의 이야기.볶은 깨를 나물에 묻혀 먹어 본 사람이'야,정말 고소하고 맛있구나'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그것은 볶은 깨를 심으면 굳이 볶지 않더라도 고소한 깨가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었다.이듬해 봄 이 '바보'는 깨를 '정성껏 볶아' 밭에 뿌리고 잎이 나기를 기다렸다.그해 깨농사를 완전히 망치게 된 것은 뻔한일이었다.쾌락과 향락에 길들여진 채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이와 다를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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